[표]삼성전자 2Q 사업부별 실적 추이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4.07.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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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실적 아쉽지만…반도체·CE사업 실적은 '견조'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올 2분기 52조3532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조19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이어온 영업이익 8조원 신화가 깨졌다. 삼성전자의 실적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IM(IT·모바일)부문이 부진한 까닭이다. 매출 역시 53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가장 낮은 분기 매출액인 52조8700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59% 감소한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이 2.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33% 떨어졌다.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해 2012년 3분기(15.4%) 이후 최저치다.

사업별로 보면 IM(IT·모바일)부문은 매출 28조4500억원에 영업이익 4조4200억원에 그쳤다. 반도체 포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매출 16조2300억원에 영업이익 2조900억원, CE(소비자가전)부문은 매출 13조원에 영업이익 7700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IM부문의 빈 자리가 컸지만 반도체와 CE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내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올 2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실적 추이를 나타낸 표다.

[표]삼성전자 2Q 사업부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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