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프라이스(29, 탬파베이 레이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탬파베이 잔류를 암시했다./ AFPBBNews=뉴스1
프라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등판이 탬파베이를 위한 나의 마지막 등판이다..7월에!! 준비됐다!!"는 글을 남겼다.
탬파베이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데이빗 프라이스의 발언./ 사진=데이빗 프라이스 트위터
그러나 후반기에 돌입하며 탬파베이는 다른 팀이 됐다. 31일까지 후반기 11경기를 치른 탬파베이는 이 기간 동안 9승 2패를 거둬 53승 55패를 기록, 어느덧 5할 승률에 근접했다. 아메리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와는 7경기 반 차이로 벌어진 상태라 따라잡기가 힘들어 보이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5경기 차이로 접근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게 됐다.
한편, 소속 팀 잔류를 암시했던 프라이스는 이날 밀워키전에서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의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시즌 8패째(11승)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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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날 0-5의 패배를 당했지만 탬파베이로서는 '에이스' 프라이스가 잔류를 암시함에 따라 올 시즌 플레이오프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