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스카이TV 대표 "자체 제작물 승부" 10월 새채널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4.07.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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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I 맞춰 7개 채널 전면 교체

개그맨 서경석, 김태훈 팝칼럼리스트, 그룹 레인보우 노을, 김영선 SkyTV 대표이사, 이정민 SkyTV 방송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kyTV 채널 리브랜딩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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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SkyTV는 리브랜딩한 채널명을 공표하고 각 대표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SkyTv 브랜드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표명한다./사진=최부석 기자 <br>
개그맨 서경석, 김태훈 팝칼럼리스트, 그룹 레인보우 노을, 김영선 SkyTV 대표이사, 이정민 SkyTV 방송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kyTV 채널 리브랜딩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SkyTV는 리브랜딩한 채널명을 공표하고 각 대표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SkyTv 브랜드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표명한다./사진=최부석 기자


KT스카이라이프 (5,510원 ▲30 +0.55%)의 자회사인 스카이TV가 새로운 BI를 발표하고 이에 맞춰 내달 1일부터 7개의 채널명과 콘텐츠를 전면 교체한다. 오는 10월에는 새로운 채널을 런칭하고 자체 제작물을 대폭 확대한다.

스카이TV는 30일 서울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영선 스카이TV 대표는 "7개의 채널 전면 교체 뿐 아니라 오는 10월에는 새로운 채널을 런칭 할 것"이라며 또 KBS 프로듀서 출신으로서의 제작 경험을 살려 채널당 자체 제작 콘텐츠를 한 편 이상씩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통합 미디어브랜드로서의 도약에 발맞춰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TV는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 74%, KT가 지분 1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초고화질(UHD)콘텐츠도 애초 목표량인 230시간 분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민 스카이TV 방송본부장은 "촬영을 많이 했는데 아직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연말까지는 목표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스카이TV/사진제공=스카이TV
새롭게 변경된 채널명은 스카이 드라마, 스카이 스포츠, 스카이 트래블(Travel), 스카이 엔터, 스카이 아이시티(ICT), 스카이 가이드, 스카이 힐링이다.

스카이 드라마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밤11시에는 최신 미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뱀파이어 호러 미드 '스트레인', 미국작가 로버트 리텔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액션 스릴러로 탄생된 '레전드' 등을 방영한다.


스포츠 채널인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등 독일의 프로 리그 분데스리가의 경기를 생중계 방송하고 분석하는 '분데스리가 쇼'를 선보인다.

여행 전문 채널인 '스카이 트래블'은 금요일 낮부터 토요일 밤까지 '스카이트래블 주말여행'을, 일요일에는 '스카이 휴(休)타임'을 방송한다. 매주 월, 목요일 저녁 8시에는 셀러브리티가 추천하는 여행지가 소개된다. 손미나씨가 출연하는 '내가 사랑하는 지중해'가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내달 23일 밤 11시에는 '어쩌다 마주친 여행, 홍수아 데이브의 어느 멋진 날 체코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배우 홍수아가 체코의 특별한 음료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채널 리브랜딩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호하는 채널을 선택하고 홈페이지에 응원의 댓글을 달면 축구선수 손홍민의 유니폰 과 아이패드, 호텔숙박권, 레스토랑 기프티쇼, 영화 관람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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