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2Q실적 저조해도 펀더멘털 견조"-하나대투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4.07.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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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 (15,900원 ▲410 +2.65%)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206억원으로 소폭하향하겠으나 펀더멘털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9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본확충 이슈 등으로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실적개선과 성장성으로 점차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 실적 개선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캐피탈의 대우자판 관련 충당금 이슈가 발생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는 소푹 저조할 전망"이라며 "대우자판관련 대우송도개발이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판정을 받으면서 충당금 적립이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그러나 펀더멘털 이슈는 아니다"라며 "캐피탈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고 자본 확충도 원만하게 이루어지면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는 은행 부문의 대출 성장이 높고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여전히 탑라인이 개선되고 있다"며 "은행은 충당금 이슈도 없는 상황에서 환입 등의 요인이 발생하고 있어 실적이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을 229억원에서 206으로 하향 수정하지만 개선추세에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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