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승리투수 요건 갖춰…12승 '눈앞'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훈 기자 2014.07.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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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역동적인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 = News1류현진이 역동적인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 = News1


시즌 12승 사냥에 나선 LA다저스의 류현진(27)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9시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써냈다. 6피안타(1피홈런)을 기록하긴 했으나 7탈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류현진은 2회말까지 타자 6명을 전부 삼자범퇴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말에는 댄 어글라에게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4회말 마이클 모스와 아담 듀발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적시타까지 내줘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에는 버스터 포지에게 솔로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그러나 6회말 뒷심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마이클 모스, 아담 듀발, 댄 어글라를 연이어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이로써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마운드를 하웰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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