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사력을 다했더니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14.07.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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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사력을 다했더니


2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고른 베스트리포트는 두산인프라코어 (8,340원 ▲50 +0.60%)의 실적 개선 요인을 분석한 '사력을 다했더니' 입니다.

작성자인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이 좋아진 요인으로 미국 밥캣의 실적 호전, 미국과 유럽의 수요 회복 등을 꼽았습니다. 또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혁신 드라이브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간추린 내용입니다. ☞리포트 원문 보기
[베스트리포트]사력을 다했더니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조1133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 등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환율이 분기 평균 약 3% 하락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엔 건설장비 계열사인 밥캣 실적의 호전, 미국과 유럽 시장의 회복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밥캣의 경우 자체 제작한 G2엔진이 단가 인상 후에도 판매가 늘었다. 다른 사업 부문 역시 1분기에 저조했던 미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대유럽 수출량이 늘어나 전망이 밝다. 대중국 수출이 저조하지만 상대적으로 대형 고가 제품의 선진국향 수요가 늘어 1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때문에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구조조정의 결과물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중국에서 일부 생산공장을 폐지하고 딜러를 대규모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혁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중장기적 성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 역시 10% 올린 1만7000원으로 제시한다. 향후 기업가치 증대, IPO(기업공개)를 통한 자금회수를 고려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잠재력이 큰 업체다. 이외에도 공작기계 사업의 실적호전과 엔진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등도 향후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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