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소폭 약세...중국 펀드 '급상승'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4.07.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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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코스피지수가 2020선 위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소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과 브라질 펀드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26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한 주간(18일~24일)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28%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지켰지만 기관의 환매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소폭 약세...중국 펀드 '급상승'


가치주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신영마라톤 [주식] A가 1.22%로 일주일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 C도 0.66% 올랐다.

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 펀드도 선전했다. 신영고배당 자 [주식] C1는 0.47%, 신영프라임배당 [주식] C1는 0.39% 상승했다.



오락가락하는 장세에 수익률이 떨어진 펀드들도 많았다. 삼성중소형FOCUS 1[주식] A는 -2.11%, 피델리티코리아 자 A[주식] A는 -1.91%, 삼성대한민국신수종산업 1[주식] A는 -1.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소폭 약세...중국 펀드 '급상승'
해외 주식형은 중국 증시가 제조업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선전하면서 수익률이 급상승했다. 미래에셋ChinaAShare 자 1(H)[주식] A, 미래에셋차이나H인덱스 1[주식] A, 우리중국인덱스 자 1[주식-파생재간접] C-e, IBK중국대륙본토 [주식-재간접] A가 4% 이상 뛰었다.


브라질 펀드도 월드컵 효과와 경기부양 기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KB브라질 자 [주식] A가 2.99%, 산은삼바브라질 자 [주식] A가 2.68%,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 (H)[주식] A1가 2.64% 강세를 보였다.

반면 러시아 펀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여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 A1는 -4%, 우리Eastern Europe 1[주식] A1은 -3.89%,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 자 (H)[주식] A1는 -2.8% 미끄러졌다.

국내 주식형펀드, 소폭 약세...중국 펀드 '급상승'
섹터 펀드 중에서는 헬스케어 펀드가 수익률이 뛰어났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 자 [주식] A가 2.28%,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 A가 1.51% 올랐다.

소비재펀드 중에서는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 자 [주식-재간접] A,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 1[주식] A,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 1[주식]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연금증권전환형 자 1[주식]은 1.28%,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 자 1[주식] C-A는 1.2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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