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공짜" 스타벅스 대란! 20분전부터 '와글'

머니투데이 최경민, 이슈팀 김종훈 기자 2014.07.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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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아이스커피 무료제공… 70~100명 행사전부터 몰려

25일 오후 3시부터 스타벅스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아이스커피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서울 중구 스타벅스 무교점에는 100여명의 인파가 '공짜커피'를 마시기 위해 몰렸다. /사진=최경민 기자25일 오후 3시부터 스타벅스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아이스커피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서울 중구 스타벅스 무교점에는 100여명의 인파가 '공짜커피'를 마시기 위해 몰렸다. /사진=최경민 기자


"당연히 근무시간 중인데 부장님이 다행히 허락해주셨어요. 커피만 받고 얼른 들어가야죠."

25일 오후 2시40분 무렵부터 서울 중구 스타벅스무교점 앞에 줄을 서 있던 직장인 장모씨(23·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장씨뿐만이 아니었다. 오후 2시50분 무렵 '공짜커피'를 마시기 위해 스타벅스무교점에 몰린 인파는 100여명에 달했다. 학생, 직장인, 노인을 가리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광화문점 역시 마찬가지. 행사 시작 10분전부터 7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행사 20분전부터 기다렸다는 직장인 송모씨(28·남)은 "날씨가 덥더라도 상관없다"며 "평소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무료라 해서 달려나왔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톨 사이즈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굿 커피 데이' 행사를 연다. 단 오션월드, 오션월드 입구, 마장휴게소점은 이번 행사에서 제외된다.



행사는 시작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료 아이스커피 먹으러 스타벅스 가야겠다", "작은 매장인데도 벌써 찾아와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어 대란이 예상된다" 등의 글들이 속속 게재됐다.

25일 오후 3시부터 스타벅스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아이스커피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무렵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에는 7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김종훈 이슈팀 기자25일 오후 3시부터 스타벅스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아이스커피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무렵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에는 7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김종훈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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