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S켐텍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에 대전방지코팅제를수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독일산 제품을 대체해나갈 정도로 뛰어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록 후발주지이지만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나노 기술의 핵심인 소재 분야에서 내실 있는 R&D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대전방지응용제품 제조기업 UHS켐텍 엄호성 대표의 말이다.
UHS켐텍은2013년도 한국 나노기술원 1인창조 기업 지원센터 입주를 시작으로 나노 융합연구조합, T2B지원사업 선정, GSBC의 G-창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되었으며 2014년도 중소기업청 맞춤형 사업도 진행중이다.
UHS켐텍 엄호성 대표/사진제공=UHS켐텍
UHS켐텍이 속한 전도성고분자의 응용 분야는 향후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엄 대표는 “의류에 전도성고분자를 코팅해 열에 따라 사람의 체온을 감지하는 등 스마트 의류 개발이 가능해지고, 기존 무겁고 효율이 떨어지는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박막형 태양광셀로 건물 창호 등에 코팅해 어느 정도 충전이 가능케 하는 등 꿈에 그리는 기술들이 실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UHS켐텍이 속한 유기화학분야는 시장 규모가 약 3천-4천억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연구하는 곳들이 많지 않다. 엄 대표는 “특히 터치스크린패널 소재나 전자파 흡수체 등에 있어서 금속과 가까운 전도를 구현할 경우 금속을 코팅하는 현재의 차폐제보다 훨씬 가볍게 만드는 기술이 가능하다”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 5년 안에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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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성고분자는 독일에서 대부분 특허를 가지고 있지만 엄 대표는 “응용기술은 국내 업체가 최고”라고 말한다. 제품마다 레시피가 다르다 보니 쉽게 진입하기 어려워 원재료를 판매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엄 대표는 “향후 기초 소재 쪽에서도 국내 수급이 가능해져 소재 공급을 보다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소재 분야 업체들과도 함께 힘을 합쳐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사람이 중심’이라는 UHS켐텍의 경영 이념을 따라 따뜻한 기업문화를 갖춰 나가는 한편, 보다 풍부한 재원을 확보하고 나면 향후 IT 플랫폼 사업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