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사진=KBL 제공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 오디토리움에서 '2014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나머지 팀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이 사실상 1순위인 1라운드 전체 6순위 지명권을 따냈고 리오 라이온스(27, 206cm)를 지명했다. 우크라이나와 터키 리그에서 뛰었던 라이온스는 큰 신장에도 내외각을 넘나드는 선수로 전해졌다.
8순위 오리온스는 바레인과 스페인에서 뛰었던 찰스 가르시아(26, 203.7cm)를, 9순위 KT는 마커스 루이스(28197.9cm)를 지명했다. 특히 루이수는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뛰어난 득점력으로 주목받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끝으로 KGC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리온 윌리엄스(28, 198.3cm)를 지명했다. 윌리엄스는 비교적 단신이지만 오리온스 시절 골밑 장악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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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2라운드에서는 KGC가 C.J. 레슬리(23, 202.9cm)를 KT가 마커스 고리(37, 201cm)를 지명했고, 오리온스는 트로이 킬렌워터(26, 199cm),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31, 201.1cm)을 뽑았다. 이어 삼성은 키스 클랜튼(24, 203.5cm), KCC는 디숀 심스(26, 200.6cm)를 각각 지명해 드래프트를 완료했다.
리처드슨은 지난 시즌 KT와 오리온스에서 뛴 경력자다. 또한 지난 2011-2012 시즌 KCC에서 뛰었던 심스는 3년 만에 다시 KCC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심스는 시즌 후반 자밀 왓킨스와 교체되어 한국을 떠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