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7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머니투데이 박효주 앱매니저 2014.07.2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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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던전에 어서와' '렛츠폴드' '시즌오브트리' '마이노티'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마련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의 '7월 으뜸앱'으로 4개 애플리케이션(앱)이 선정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뽑힌 '7월 으뜸앱'은 추억을 불러오는 레트로 캐쥬얼 게임 '던전에 어서와', 종이접기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풀어낸 '렛츠폴드', 아이의 감성을 끌어 올려주는 삽화와 잔잔한 음악이 있는 '시즌오브트리', 안드로이드 알림창을 화사하게 바꿔주는 '마이노티'이다.

◇용사가 아닌 마왕이 주인공?! '던전에 어서와'

강추! 7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던전에 어서와

■스토어=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개발사=오르카(대표 허영중)


'던전에 어서와'는 플레이어가 용사가 아닌 마왕이 되어 던전의 악명을 높이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역발상 판타지 세계를 보여준다. 여기에 고전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래픽과 게임음악이 더해져 흥미를 유발시킨다.



게임은 던전을 처음 발견한 어느 용사와 던전의 수호자인 녹색 눈깔의 만담으로 펼쳐지는 하이 개그와 용사의 메인 퀘스트 내용이 주요 이야기로 총 30여 개의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진행은 던전 입구에서 스핀이라고 불리는 장치를 돌리면 등장하는 3명의 용사를 무찌르는 것. 용사의 속성을 보고 상성에 맞는 괴물을 선택해야 좀 더 쉽게 던전을 지킬 수 있다. 용사와 전투 중에는 가끔 이벤트 캐릭터가 난입하는데, 이 캐릭터는 전투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재미요소이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보상으로 숨겨진 수십 가지 괴물을 추가로 모으거나 강화할 수 있다.



기본 스테이지 완료와 악명 레벨 올리기 외에 다른 괴물과의 무한 대전으로 친구와 점수 경쟁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악명을 높이고 세계의 4대륙 16개의 모든 던전을 정복하면, 마왕의 부활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종이없이 종이접는 퍼즐 게임 '렛츠폴드'

강추! 7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렛츠폴드

■스토어=앱스토어

■개발사=다섯시삼십분(공동대표 정상화, 천영진)


'렛츠폴드'는 오랜 전통을 가진 한국의 종이접기에 서양의 퍼즐게임 요소를 접목시켜 스마트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게임이다.


화면에 특정 모양이 그려있는 색종이를 띄우고 손가락 터치로 완성품을 만들어야 한다. 초반에는 쉽게 접어 완성할 수 있지만, 단계가 지날수록 어려워진다. 정해진 횟수 안에 완성해야 하며, 완성하면 동물 캐릭터가 나오는 색 배합으로 재미를 더했다. 가볍게 즐기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뒤에 가면 치밀한 계산이 필요한 게임이다.

종이접기는 현재 총 27종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접기를 완료하면 동물 캐릭터를 얻게 되는데 모든 동물을 수집하기 위해선 별점을 채워야 한다. 별점은 종이접기를 눈금에 맞춰 정확하게 했을 때 많이 받을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막히는 부분에서는 힌트를 사용할 수 있고, 힌트는 3개까지 무료이다.

안드로이드 버전 및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자기만의 종이접기 퍼즐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8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 아이를 위한 감성 북 '시즌오브트리'

강추! 7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시즌오브트리

■스토어=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개발사=옐리펀트(대표 백승훈)

'시즌오브트리(Season of Tree)'는 자연과 교감, 탐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따뜻한 감성과 용기를 키워주고자 만든 감성 교육 앱이다. 아이에게 기기만 주고 혼자 놀게 하는 것이 아닌 부모가 아이와 소통하면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앱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숲 속 이곳저곳을 탐험할 수 있고, 같은 장면이더라도 때에 따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콘텐츠 내의 아름다운 삽화와 실감 나는 상호작용으로 지식 학습용 앱이 줄 수 없는 감성 개발을 돕는다.

등장하는 동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감성적인 삽화와 연주곡은 앱을 사용하는 동안 아이와 부모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현재 제공하는 콘텐츠는 깊은 숲을 탐험해 보며 용기를 키우는 로드투커리지(Road to Courage), 손끝으로 시간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계절 변화를 배우는 서클오브라이프(Circle of Life) 등이 있으며,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무료 이면서 앱 내 결제와 광고가 전혀 없어, 아이 부모 모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알림창을 내 마음대로 꾸민다 '마이노티'

강추! 7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마이노티

■스토어=플레이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개발사=새차원(대표 최정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 확인하는 곳이 바로 알림창이다. 부재중 전화, 알람, 메시지 수신 등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이 모두 알림창에 나타나기 때문. 그런데 자주 보는 이 알림창이 다소 칙칙하게 느껴서 변화를 주고 싶지만 그런 기능이 없다.

'마이노티'는 이런 작은 아쉬움을 해결해주는 앱으로, 사용자가 알림창을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해준다. 대표적인 기능은 알림창의 배경 변경, 앱 바로 가기 추가, 가상의 알림이다.

배경 변경은 어둡기만한 배경을 화사하게 또는 좋아하는 사진을 넣어 전체 분위기를 바꿔준다. 바로 가기를 추가는 자주 사용하는 앱을 알림창에 추가하는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

가상의 알림은 '설렘'을 주제로 사용자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해 만들어진 기능이다. 일정을 등록하면 지정한 연예인 사진과 함께 약속을 알려주고, 지정한 시간에 연예인의 가상 SNS 메시지가 온 것처럼 알림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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