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기술정보진흥원, 노사 화합 단체협약 체결

"기관 비전 달성 위해 노사간 혼연일체 할 것"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과 김종택 노조위원장은 21일 대전시 도룡동 기정원본사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21일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정원 임직원과 노조가 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운용지침 이행을 위한 취업규칙 개정, 성과연봉제도입 등 민감한 경영현안을 별도 교섭 없이 합의로 이끌어낸 결과다.

기정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역량 결집을 위해 노사공동의 워크숍 및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상호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기정원은 그동안 상시적으로 노사 간담회, 주니어보드, 기관 현안에 대한 경영설명회 등을 열어왔다.

특히 기정원은 지난 11일 열린 전직원 워크숍을 통해 '직원이 행복해야 기정원이 발전합니다' 라는 슬로건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종택 기정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 95%의 찬성 속에 무교섭으로 단체협약이 체결됐다"며 "기관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하나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봉환 기정원 원장은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활기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소기업 일류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