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금융그룹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순우이사장(가운데)과 다문화가정 10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린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우리금융 제공
지난해 말 10쌍의 결혼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결혼식은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중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5개국 출신 다문화 가족 10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이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이해와 공감으로 메우고, 서로 배우며 하나가 되는 과정 속에서 더 큰 기쁨과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사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다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는 지난 2월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협력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자녀 부모나라 문화체험,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