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강보합 마감…환율 1030원선 돌파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07.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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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관투자자의 '팔자'와 외국인의 '사자'가 팽팽히 맞선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 시작 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후에 접어들며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환율은 이틀연속 상승해 지난 5월2일 이후 처음으로 1030원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져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사자' vs 기관 '팔자'=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76포인트(0.04%)오른 2013.48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6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24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억원, 비차익거래 636억원으로 총 65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업종이 1%이상 올랐고 보험,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통신업, 철강금속, 의약품, 종이목재, 은행, 보험, 제조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증권 업종이 2%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건설, 음식료, 서비스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은행 , 섬유의복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NAVER (166,800원 ▲700 +0.42%)가 3.39% 빠졌고 KT&G (86,500원 ▼300 -0.35%)가 2%이상 뒤로 밀렸다. 한국전력 (19,840원 ▲100 +0.51%)삼성생명 (84,000원 ▲700 +0.84%)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POSCO (368,000원 ▼3,000 -0.81%), LG화학 (351,500원 ▼3,500 -0.99%), 현대차 (283,000원 ▲4,500 +1.62%), SK하이닉스 (234,500원 ▲11,500 +5.16%), 기아차 (131,000원 ▲1,900 +1.47%), 현대모비스 (235,500원 ▲500 +0.21%), KB금융 (77,400원 ▼900 -1.15%)이 강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 (79,800원 ▲1,700 +2.18%)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세기상사 (7,260원 ▼10 -0.14%), 현대엘리베이 (43,600원 ▲300 +0.69%), 신화실업 (16,900원 ▲40 +0.24%), 국보 (2,110원 ▼75 -3.43%), 우리종금 (707원 ▼15 -2.08%)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동북아10호 (5,020원 0.0%), 세우글로벌 (1,394원 ▼8 -0.57%), 한국화장품 (9,510원 ▲10 +0.11%), 부광약품 (5,610원 ▼20 -0.36%), 우신시스템 (8,200원 ▼170 -2.03%) 등 333개 종목이 올랐다.

회사 물적 분할 소식에 대유신소재 (241원 ▼1 -0.41%)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KGP (4,100원 0.00%),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 범양건영 (1,321원 ▼8 -0.60%) 등 465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8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50포인트(0.19%) 오른 261.8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70원(0.46%) 오른 103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인터넷株 약세'=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69%) 내린 555.27로 마감했다. 거래금액은 2조791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개인이 600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547억원 순매도했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이 각각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운송, 일반전기,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유통, 정보기기 업종 등도 각각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전반적인 바이오주 약세 속에서 씨젠 (21,250원 ▼300 -1.39%)이 6% 이상 하락했고 메디톡스 (128,700원 ▼3,300 -2.50%), 바이로메드 (3,895원 ▼105 -2.63%), 차바이오텍 (16,330원 ▲130 +0.80%), 젬백스 (10,460원 ▲20 +0.19%)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 (14,240원 ▼50 -0.35%)가 3% 이상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9,610원 ▲70 +0.73%), CJ오쇼핑 (83,400원 ▼3,500 -4.03%),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다음 (42,300원 ▼100 -0.24%), 포스코 ICT, 로엔 (99,900원 ▲800 +0.8%), 에스엠 (81,300원 ▲1,300 +1.63%) 등도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무상증자를 발표한 내츄럴엔도텍 (2,180원 ▼65 -2.90%)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 (179,100원 ▼700 -0.39%),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원익IPS (3,505원 ▲5 +0.14%), 컴투스 (37,550원 ▼450 -1.18%), 해성산업 (7,430원 ▲50 +0.68%), 골프존 (3,630원 ▼5 -0.14%)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선데이토즈는 저평가 해소 기대감에 5% 이상 올랐다.

옴니텔 (1,021원 ▼38 -3.59%), 삼보산업 (500원 ▼5 -0.99%), 세원물산 (7,290원 ▲160 +2.24%), 재영솔루텍 (673원 ▲5 +0.75%), 케이엘티 (1,520원 ▼380 -20.0%)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솔브레인이엔지 (41원 ▼26 -38.81%), 엔브이에이치코리아 (2,695원 ▼15 -0.55%), 일신바이오 (1,280원 ▼3 -0.23%), 대원미디어 (9,950원 ▼230 -2.26%), 동아엘텍 (9,300원 ▼100 -1.06%), 산성앨엔에스 (3,110원 ▲105 +3.49%), 파루 (646원 ▲14 +2.22%) 등도 각각 10%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43개 종목이 올랐고 7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78개 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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