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빌더 봉사단원들이 현지 학생들에게 난타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건설
이번 활동에서 포스코건설은 낙후된 미얀마 학교 2곳에 대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최신 컴퓨터와 오디오 시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제공했다.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K-팝(POP)과 합창, 미술, 댄스, 컴퓨터, 태권도,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학교도 열었다. 학교에는 1500권의 도서를 지원하고 독후감대회도 개최했다.
지난 6일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한국-미얀마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에도 1500여명의 현지 시민이 참여했고 현지 언론도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미얀마에 진출한 기업이 교육인프라 구축을 넘어 문화교류 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현지 언론은 이번 행사가 한국에 대한 우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피빌더 봉사단은 하반기에도 몽골, 칠레 등에 공공시설 보수와 멀티미디어실 교육인프라 구축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류문화 전파를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