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둘째주(7~1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1.04%(20.92포인트) 하락한 1988.74로 마감했다.
소형주 강세는 대형주의 2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반사효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대형주에 몰렸던 수요가 소형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한 주 동안 각각 4689억원, 564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9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73,500원 0.00%)(2281억원 순매도)를 가장 많이 팔았다. 현대차 (253,000원 ▼4,000 -1.56%)와 현대모비스 (214,500원 ▼500 -0.23%), 기아차 (117,700원 0.00%) 등 현대차 3인방도 각각 1561억원, 873억원, 581억원 순매도했다. 엔씨소프트 (190,300원 ▼2,000 -1.04%)(-1062억원), 대우조선해양 (29,700원 ▼150 -0.50%)(-680억원), SK이노베이션 (100,000원 ▼2,200 -2.15%)(-569억원), 하나금융지주 (61,700원 ▲800 +1.31%)(-443억원) 등도 대거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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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강원랜드 (14,910원 ▲50 +0.34%)(642억원), 아모레퍼시픽 (194,200원 ▲6,200 +3.30%)(580억원), LG화학 (351,500원 ▲1,000 +0.29%)(391억원), LG디스플레이 (9,930원 ▼120 -1.19%)(311억원), 고려아연 (527,000원 ▲10,000 +1.93%)(30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반대로 아모레퍼시픽(-540억원), 강원랜드(-400억원), LG화학(-400억원), 현대중공업 (130,400원 ▼400 -0.31%)(-319억원) 등을 대거 순매도하고 현대차(1413억원), 삼성전자(1240억원), 현대모비스(703억원), 엔씨소프트(449억원), 현대건설 (33,200원 ▼150 -0.45%)(390억원) 등을 사들였다.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지에스인스트루 (45원 0.00%)로 47.38% 상승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SK텔레콤과의 72억원 규모 납품 계약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동부건설 (4,910원 ▼25 -0.51%)(43.89%), 보해양조 (481원 ▼1 -0.21%)(43.58%),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23,100원 ▲50 +0.2%)(38.07%)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동양철관우(-76.89%), 세우글로벌우(-76.26%), 한솔아트원제지우(-73.70%) 등 상장폐지를 앞둔 정리매매주와 가까스로 상장을 유지한 범양건영 (1,422원 ▲16 +1.14%)(-19.78%)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