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시장 출사표…미디어로그 '유모비' 브랜드 내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4.07.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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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요금제로 차별화

LG유플러스가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 브랜드 '유모비' 로그/사진제공=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가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 브랜드 '유모비' 로그/사진제공=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9,710원 ▲10 +0.10%)가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오는 9일부터 유모비(Umobi)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알뜰폰 고객들 중에서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LTE고객을 대상으로 저렴한 LTE요금제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총 14종의 요금제를 출시하며 이중 13종은 모두 LTE 요금제다. 가령 '로그 LTE 30'은 월 기본료 3만원에 음성 160분, 데이터 750MB이 주어진다. 미디어로그측은 "저비용 고가치의 LTE 서비스를 추구한다"며 "알뜰폰 사업자 동종 요금제 중 혜택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내 중저가 LTE요금제와 콘텐츠가 결합되는 콘텐츠요금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단말기는 LG옵티머스G, LG뷰2, 갤럭시윈, 베가넘버6 등 보급형 LTE폰 4종을 비롯해 LG와인4, 삼성마스터 등의 피쳐폰 2종을 포함 총 6종을 내놨다. 앞으로 LTE폰을 주력으로 단말 라인업을 빠른 시간 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면 Umobi 홈페이지(www.umobi.co.kr)에서 단말기 선택과 배송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이동통신 판매점, 온라인마켓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추후 양판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키로 했다. 미디어로그 알뜰폰 고객센터 대표번호는 1644-5353이며 자사폰에서는 114를 누르면 무료로 연결이 된다.

한편 미디어로그는 옛 LG데이콤이 운영하던 인터넷포털서비스인 천리안을 분리한 회사로 지난 2012년 5월 (주)미디어로그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콘텐츠사업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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