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뉴스1= 박철중 기자](https://thumb.mt.co.kr/06/2014/07/2014070714397632026_1.jpg/dims/optimize/)
최 후보자는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나라 이동통신 단말기 가격이 국제시세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국내 휴대폰 등 기기의 판매가격이 적절하느냐"는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위와 같이 답한 최 후보자는 "국회에서 통과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이 단말기 가격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통신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무선 와이파이 등 새로운 기술이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사회적 약자나 저소득층 위한 방안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말기 유통법이 국내 단말기 제조사의 해외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내 단말기 산업이 국가경쟁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이들 기업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이통통신 요금제 인가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이날 오전 최 후보자는 "보조금 경쟁에서 서비스와 요금 중심의 경쟁으로 전환을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전병헌 국회의원의 발언에 "동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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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후 재차 인가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오전 질의응답에서 마이크가 꺼지면서 응답 내용이 와전됐다"며 "이동통신 산업이 보조금 경쟁에서 서비스와 요금 중심의 경쟁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말한 것이지 인가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