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호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 금태섭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용강동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새정치아카데미" 제1기 입학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4.2.10/뉴스1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 워크숍'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금 전 대변인이) 떠나간 것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금 전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동작을 공천이 결정된 후) 당 얼굴인 대변인직을 계속 맡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대변인으로서 고별이지만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와 당으로부터 동작을 공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 "(금 전 대변인과) 충분히 서로 이야기를 했고, 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 전 대변인은 2012년 18대 대선 때부터 안 대표와 함께 한 '안철수의 오른팔'로 평가돼 왔다.
안 대표는 최측근 이탈에 따라 당내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켜보시죠, 진짜 그런지…"라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