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갤럽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7월 1째주(1~3일)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0%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8%로 전주와 비슷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중요 지지 기반으로 평가받던 충청권과 영남권의 변화가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의 긍정 평가(40%)는 부정 평가(51%)보다 11%p 낮았고, 부산/울산/경남의 긍정 평가(41%)는 부정 평가(49%)보다 8%p 낮았다.
국정 수행 지지도 하락의 주요 원인은 인사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 평가를 내린 이들 중 34%는 '인사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세월호 참사 수습 미흡'(11%), '소통 미흡'(10%) 등이 다른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조사 기간이 1~3일에 실시돼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식 방한은 여론에 반영된 정도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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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수는 1000명(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