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팜스코, 돈육가 강세의 최대 수혜주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4.07.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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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팜스코, 돈육가 강세의 최대 수혜주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이 쓴 '팜스코, 돈육가 강세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팜스코는 대해 팜스코는 사료·양돈·도축·가공 등 육돈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대표적인 축산기업입니다. 우 연구원은 "돼지질병과 유행과 구제역 당시 급증한 F2모돈(비축용 암퇘지)의 생산성 저하로 돈육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생돈가격이 돈육가격에 연동되기 때문에 돈육가격이 높으면 팜스코의 이익이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F2모돈 교체시점이 도래하면서 양돈 부문이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돈 부문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와 사료 판매량의 꾸준한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5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329억원, 내년에는 712억원으로 과거에 없던 레벨업을 시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팜스코, 돈육가 강세 최대 수혜주



[베스트리포트]팜스코, 돈육가 강세의 최대 수혜주
팜스코는 대해 팜스코는 사료·양돈·도축·가공 등 육돈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대표적인 축산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사료 62%, 양돈(계열화) 12%, 신선육 26% 등이다.

양돈(계열화)부문은 농장에서 종돈, 모돈, 비육돈 등을 사육해 판매하는 사업으로 생돈가격이 돈육가격에 연동되기 때문에 돈육가격이 높으면 이익이 증가한다. 2011년 구제역으로 돈육가격이 킬로그램(kg)당 6300원으로 전년보다 47% 급등했을때 계열화부문의 영업이익은 144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 평균 판가가 3851원까지 떨어지고 이와 함께 양돈농장 신규투자에 따른 비용 상승과 가동율 저하로 영업손실이 129억원까지 악화됐다.

하지만 돼지질병(PED) 유행, 구제역 때 급조된 F2모돈들의 급격한 생산성 저하로 돈육가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F2 모돈들의 교체시점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계열화사업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이천농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등 양돈농장의 가동율 상승과 사육두수 증가가 예상되고 생산성 향상에 따라 kg당 원가가 올해 4000원대 중반에서 내년 3000원대 후반까지 낮아지면서 계열화부문의 흑자구조 정착이 전망된다.

사료는 계열농가 비중확대로 점유율과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 팜스코의 사료부문 점유율은 2008년 3.0%에서 지난해 4.3%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영업력과 계열화사업 확대에 따른 캡티브(계열농가) 판매비중 증가가 사료 판매량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육가공의 경우 대형 마트에 들어가면서 제품 등록 비용 등 신규 입점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영업적자가 지난해 36 억원, 올해 1분기에는 16억원 발생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입점이 마무리되면서 비용 감소와 적자폭의 축소가 예상된다.

계열농가향 매출확대로 사료부문의 마진이 개선되고, 돈육가격 강세와 F2 모돈 교체 수요, 양돈농장 신규 가등 등으로 양돈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는 전년대비 532% 증가한 329억원, 내년에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712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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