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HD TV "유럽 소비자 매료시켜… 판매실적도 순항"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4.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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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獨서 품질 호평 이어져, IT 매체 평가서 최고점 싹쓸이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로부터 '올해 최고 TV브랜드', '올해 최고 TV제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모델이 수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br>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로부터 '올해 최고 TV브랜드', '올해 최고 TV제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모델이 수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br>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의 UHD(초고선명) TV가 유럽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뛰어난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판매실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베스트 오디오-비주얼 브랜드(Best Audio-Visual Brand)'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베스트 오디오-비주얼 브랜드'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의 '위치'지 리뷰 결과와 소비자의 만족도 평가를 종합해 가장 뛰어난 TV/AV 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소비재 관련 영국 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와 함께 '위치'지는 25개 제조사의 741개 모델을 평가해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을 선정했다. 삼성전자 신제품 3개 모델이 TV부문 1~3위에 올랐다.



특히 1위에 선정된 55형 커브드 TV(UE55H8000) 제품은 평가 항목 중 소비전력을 제외한 화질, 사운드, 사용성, 기능성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위치 제품 리뷰에서 4개 평가 항목의 만점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55형 H7000(UE55H7000), 40형 H6400(UE40H6400)제품도 2, 3위에 올랐다.

영국의 주요 리뷰 매거진 'T3'도 최근 UHD TV에 대한 전문가그룹 평가를 실시해 커브드 화면의 몰입감과 뛰어난 화질을 호평했다. T3는 삼성의 55형 커브드 UHD TV에 만점을 부여하고 최고상인 '테스트 위너(Test Winner)'에 선정했다.


독일의 AV 전문 매거진 '하임키노(Heimkino)'와 '오디오비전(Audiovision)'도 올해 출시된 65형 커브드 UHD TV에 호평했다.

'하임키노'는 "UHD 해상도의 커브드 화면은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TV의 새로운 핵심"이라며 최고 등급인 '훌륭함(outstanding)'을 부여했고, '오디오비전'은 커브드 UHD 화면에 대해 "높은 선명도와 놀라운 색상의 커브드 화면은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TV는 1분기에 유럽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 UHD TV는 1분기 유럽 시장에서 55.2%의 점유율(매출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각각 54.2%, 50.2%, 56.0%, 50.9%의 점유율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월에도 1분기 시장점유율을 상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유럽의 소비자 연맹지, 전문 리뷰 매체의 잇따른 호평은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기능 덕분"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정받는 최고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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