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미드필더 자카(왼쪽)와 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경기초반부터 팽팽한 중원싸움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왼쪽 측면자원인 앙헬 디 마리아를 활용해 공격을 풀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5분 메시가 올린 짧을 프리킥을 곤살로 이과인이 문전쇄도하며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무산됐다.
스위스는 전반 38분 역습기회에서 요시프 드리미치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드리미치의 칩 슛이 약하게 흐르며 그대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두 팀은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부정확한 패스가 계속되며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0-0 동점상황에서 전반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