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수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 없이 민선6기 경기도정을 시작했다.
남 지사는 오전 9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분향을 한 후, 김영태 합동분향소 총괄운영본부장의 안내로 합동분향소의 희생자, 유족, 시설 등 전체 현황에 대한 사항을 청취했다. 남 지사는 분향 후 방명록에 "그대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특정위험대상 3D훈련(수원E마트) 점검, 훈련게임 시뮬레이션(지하가) 시연, 수원 등 도내 34개 시·군 소방서와 평택해양경찰서 등 4개의 유관기관 등 총 38개 기관과의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 지사는 혁신도정에 대한 질문에 "일자리가 많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등을 통해 국민과 도민에게 우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며 "도지사 스스로가 바뀌는 게 혁신이다. 여야와 협의를 통해 해나가겠다.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소방공무원과 오찬을 함께 한 후 오후에는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해 이재명 성남시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등과 현장을 둘러보고 중앙시장 재건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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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앙시장은 남 지사가 지방선거 기간 중 재건축지원을 약속한 곳으로, 재난위험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곳이다.
남 지사는 오후 3시50분 도청에 도착해 도지사 집무실에서 취임선서를 끝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