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타투스코. /사진=OSEN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롯데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이날 승리할 경우 위닝 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타투스코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19일 계약 소식을 알린 후 일주일만이다. 지난 20일 한국에 입국한 타투스코는 21일부터 훈련에 합류했고, 23일 불펜피칭을 진행하며 선발 등판 준비를 마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을 뛰며 45승 5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승패는 좋다고 볼 수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준수한 편이다. 627탈삼진-346볼넷으로 삼진-볼넷 비율도 1.82로 나쁘지 않으며, 피안타율도 0.257로 좋은 편이다.
한화는 케일럽 클레이(26)가 3승 4패, 평균자책점 8.33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퇴출됐고, 앤드류 앨버스(29) 역시 2승 7패, 평균자책점 6.65에 그치며 외국인 선수 덕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새로 영입한 타투스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한화 구단은 타투스코의 투구에 합격점을 준 상태다.
하지만 상대인 롯데가 만만치 않다. 지난 1~2차전에서 10개-1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상대 선발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옥스프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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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팀 사정에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에 나서는 타투스코다. 과연 데뷔전에서 부담을 떨쳐내고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