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https://thumb.mt.co.kr/06/2014/06/2014062509593369672_1.jpg/dims/optimize/)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맞벌이 가구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178만가구이며 이 중 맞벌이 가구는 505만5000가구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43.6%, 2012년 6월 43.5%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낮아진 비율이다. 누적 데이터가 적고 6월, 10월로 조사시점이 달라 단순비교는 성립되지 않지만 맞벌이 가구가 다소나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맞벌이로 인한 주말부부 비율은 2011년 6월 8.5%로 다소 낮았고 이듬해인 2012년 6월에는 9.3%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8.8%로 다소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의 맞벌이 비율이 83.0%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도 58.4%로 높았다. 부부가 함께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맞벌이 비율이 60.9%로 가장 높았다. 전남과 경북도 각각 5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