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통과 1위' 김우남 농해수위원장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2014.06.19 13:08
글자크기

[the300][프로필]세월호 관련 법안처리 '기대'

김우남 농해수위원장/사진=뉴스1 오대일 기자김우남 농해수위원장/사진=뉴스1 오대일 기자


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우남 의원은 제주 야권의 맹주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선 제주도지사 출마 뜻을 밝혔으나 중도 포기했다.

우 위원장의 '제주 출신' 이미지가 뚜렷하기 때문에, 농해수위 의원들 사이에선 "후반기 상임위 법안발의가 '밭농사' 중심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좌우명은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다.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아는 뜻.



19대 국회에선 농어업 인력난 해결을 위한 '농어업인력지원법안' 제정법을 발의했다. '농업인재해 예방 및 보상보험법안' 제정법도 발의했는데, 이는 농업인의 재해를 예방하고 사후 보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 위원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2년도 국회 법안 발의 및 가결 건수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국회 입법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그가 후반기 농해수위원장으로 지명됨에 따라 현재 농해수위에 계류중인 세월호 관련 법안들이 빨리 처리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7·18·19대 3선의원이다. 제주 출생으로 제주 세화고등학교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를 지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