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크로아티아 특급' 라키티치 영입 발표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2014.06.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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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르셀로나. /사진=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캡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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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르셀로나. /사진=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캡처



바르셀로나가 이반 라키티치(26) 영입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라키티치의 이적에 합의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데니스 수아레스는 세비야로 2년 간 임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라키티치의 계약기간은 2019년 여름까지로 5년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00만 유로(약 277억 28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 영입으로 올 여름 첼시로 떠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라키티치는 지난 13/14시즌 세비야 소속으로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는 14경기 출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중앙 미드필더인 라키티치는 정교한 볼 트래핑과 예리한 전진 패스를 강점으로 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 능력도 세계 정상급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라키티치는 현재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크로아티아는 브라질, 카메룬,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3일 열린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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