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긴 경험'을 조사한 결과, 48.5%인 97곳이 '있다'고 답했다.
경쟁사로 넘어간 인재의 직급은 '대리급'(45.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과장급'(36.1%), '평사원'(17.5%), '부장급'(17.5%) 순이었다.
이외에 '기업 핵심정보 유출'(24.7%), '직원사기 저하'(23.7%), '업계 내 경쟁력 약화'(23.7%), '고객 유출 및 관리에 차질'(16.5%), '직원 연쇄 유출 초래'(16.5%), '경쟁사 사업확장 등으로 위협 강화'(11.3%) 등이 있었다.
/자료제공=사람인
이직을 제한하는 최소 기간으로는 '2년 내 금지'(28.9%), '1년 내 금지'(26.3%), '3년 내 금지'(23.7%), '6개월 내 금지'(21.1%)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동종업계에서 인재가 이직해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선 62.5%가 '선호한다'고 밝혀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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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는 '업무파악이 수월해서'(71.2%, 복수응답),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어서'(52.8%), '업계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서'(26.4%), '조직 분위기에 적응이 수월해서'(13.6%)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