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LED조명, 50%룰 적용때까지 급성장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4.06.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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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LED조명, 50%룰 적용때까지 급성장


16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이트레이드증권의 '50% 룰 : 절반이 보급될 때까지 시장은 급성장'입니다.

김현용 연구원은 산업사이클상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 성장이 한동안 진행될 구간이라며 서울반도체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시장에서는 LED 사업 경쟁 심화 및 2분기 저조한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월 이래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산업 사이클을 판단하는데 있어 새로운 아이템의 판매비중이 50%가 되기까지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LED 조명의 조명시장 내 비중은 올해 25%정도로 지속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서울반도체



산업 사이클을 판단하는데 있어 50%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새롭게 출시된 아이템의 판매 비중이 50%가 되기까지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시장 선도자들이 대부분의 파이를 가져간다. 이후 이머징 마켓 확산 과정에서 성장률은 점차 둔화된다.

많은 업체들이 진입하며 마진은 평준화되고 투자매력도는 떨어지게 된다. 스마트폰이 그랬고, LED TV가 그랬다. LED조명의 조명시장 내 비중은 올해 25%로 예상된다. 아직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구간이다. 단기 실적과 같은 잔파도에 휘둘리기에는 산업 사이클상 너무도 매력적인 구간이다.

글로벌 조명업체들의 LED 조명 매출액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 지난 4년간 주요 글로벌 업체 합산 기준의 LED 조명매출은 연평균 44.6%로 증가해 왔다. 최근 분기도 37%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60W등 대체 LED 전구의 글로벌 가격은 최근 분기 12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별 가격하락률(8~10%)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면 최적점(Sweet Spot)인 10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며 LED 투자 센티멘트도 약화됐다. 그렇지만 이트레이드 증권은 중국으로 인한 공급과잉 효과는 제한적이며 올해까지 점진적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고부가 조명제품에 대한 비중이 업체별 실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평균보다 더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하이파워/자동차/미드로우파워 등 조명 내 종합적인 제품믹스를 구축하고 있다.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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