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6.16/뉴스1
16일 홍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얼마 전까지 사무총장직을 수행했기에 당의 현안과 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그 해법 또한 제대로 찾을 자신이 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또 "6·4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홍문종의 뚝심으로 실천해 당원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줬다"면서 "앞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공천 개혁을 통해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대통령과 당 대표의 월례 회동, 대통령과 당 지도부, 상임위원장, 국회의원 분기별 회동 정례화 등을 공약했다. 또 '민심소통 장관'을 신설하고 장관실에 당 인사와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켜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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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의원은 과거 칼럼과 교회 강연 내용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진위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충분히 소명이 돼 야당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임명이 안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후반기 국회 미방위원장직과 당 지도부 겸직 문제에 대해선 "당직과 국회직을 겸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허락하는 한 최고위원과 같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