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에서 백선아 앵커와 함께 '힐링'

딱TV 백선아 MTN 앵커 2014.06.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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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TV]원화 강세 틈 타 해외에서 '힐링'

편집자주 백선아의 딱일기 -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경제방송 MTN 앵커 백선아의 시크(Chic)한 라이프 스타일. '실용적인 럭셔리'를 추구하는 그녀의 일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에서 MTN 백선아 앵커와 함께 힐링 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가파른 절벽에서 코발트블루 빛 바다를 바라보며 오키나와의 자연을 느껴 보세요.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에서 백선아 앵커와 함께 '힐링'


6월 초 지방선거와 현충일을 이용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많았죠. 게다가 원화 강세로 환율까지도 뚝 떨어져 국내 여행을 계획하다 해외로 선회한 분들도 꽤 있을 겁니다.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여행 계획이 전혀 없다가 집안 사정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돼, 급하게 여행 계획을 잡았죠. 처음엔 제주도를 갈까 싶었는데 오히려 비행기표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결국,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에 비행시간도 많이 차이나지 않는 오키나와로 정했습니다.

최근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방송에서도 몇 번 소개가 돼서 오키나와에 관한 관심이 꽤 높은데요. 게다가 원-엔 환율이 1000원 수준으로 떨어져 더욱 매력적이죠.



자연을 좋아하는 저는 오키나와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휴양지로서 손색이 없는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고, 우선 이번엔 오키나와의 자연을 즐기러 떠나 보시죠.

오키나와는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립니다. 하와이에서 잠시 살았기 때문에 비교해보자면 오키나와가 더 한적하고 여유가 느껴지더군요. 우선 오키나와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서 필수 코스로 꼽히는 ‘만자모’부터 가봤습니다.

김선아 주연의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장소로도 유명하죠. 바다를 끼고 있는 넓은 벌판 위로 바람이 살랑 불며 콧노래가 절로 나더군요. 깎은 듯한 절벽 넘어 푸른 바다를 바라보자니, 풍경이 아름다워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만자모의 상징인 ‘코끼리 모양 바위’와 함께 사진도 남겼습니다.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에서 백선아 앵커와 함께 '힐링'
어느 각도로 사진을 찍어도 예술 작품이 됐던 만자모. 모두 거대한 자연 덕분이겠죠. 다음 코스로는 잔파곶을 가기 전에 잠시 ‘류큐무라 민속촌’을 들렸습니다.

메이지 정부에 의해 1879년 오키나와 현이 되기 전 ‘류큐 왕국’이라는 독립국이 있었는데요. 옛 류큐 왕국의 거성 터가 전쟁 때 소실됐다가 1992년 다시 복원돼 현재의 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민속촌의 아담한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에서 백선아 앵커와 함께 '힐링'
‘시사’라고 불리는 사자 상에 손도 넣어 봤고요. 잠시 옛 오키나와의 숨결을 느끼며 공연까지 봤다면 이제 다시 오키나와의 자연을 감상하러 떠나야겠죠.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바로 ‘잔파곶’이었습니다. 굉장히 아담한 규모지만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최고였습니다. 잔파곶의 랜드마크인 등대와 함께 사진도 한 장 남겼고요. 짙푸른 바다와 검은 절벽으로 다가가 오키나와의 진면목을 느꼈습니다.

해안 절벽이라면 아찔해서 다가가기 어렵기도 한데요. 이곳은 화산섬의 거친 돌에도 더 가깝게 다가가서 느껴보고 싶게 만듭니다. 한참을 저 절벽 위에 앉아서 코발트블루 빛의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 타임을 가졌습니다.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에서 백선아 앵커와 함께 '힐링'
일상생활에 지친 분들, 자연이 함께 하는 오키나와로 떠나시는 것 추천합니다. 고민거리가 있다면 ‘잔파곶’에서 힐링하시고요. ‘만자모’에서 오키나와 자연의 예술감까지 느끼고 오시죠.

이번 여름휴가, 국내 제주도에서 고급스럽기 보낼지, 비슷한 경비로 외국 휴양지를 저렴하게 다녀올지 고민하신다면, 환율 덕분에 조금은 저렴해진 이번 기회를 틈타 가까운 오키나와에서 동남아, 아니 하와이나 괌 이상의 자연을 느껴보세요.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6월 13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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