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2010선 횡보…韓電·SK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은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20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2%대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4%) 내린 2009.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도 114억원 사자다. 반면 기관은 6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17억원 순매수, 비차익 543억원 순매도 등 총52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늘어났다.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은행이 1%대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화학,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송장비, 유통, 금융, 보험, 전기전자, 제조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종목이 많다. 삼성전자 (73,500원 0.00%)가 0.63% 내린 141만3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 POSCO , 기아차 (117,700원 0.00%), 신한지주 , LG화학 , 현대중공업 등이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 , SK하이닉스 , NAVER , 한국전력 , 삼성생명 , SK텔레콤 등은 오름세다.

상승상위종목 중에는 이랜드그룹이 중국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이월드 는 이틀째 상한가다. 자동차 부품업체 한국프랜지 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4%대 상승 중이다.


SH에너지화학우 (0원 %), 동양철관우 (0원 %), LS네트웍스우 (0원 %), 한신공영우 (0원 %), 사조대림우 (0원 %), 대구백화우 (0원 %) 등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거나 1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0.49%) 오른 535.90을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전자카지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제이비어뮤즈먼트 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랜드그룹이 중국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데코네티션 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CNH 가 호텔과 수입자동차 판매, 리스 등 주력사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한빛소프트 , 팜스웰바이오 , 플래이위드 등도 가격상한선까지 올랐다.

선물도 약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10%) 내린 262.10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1017.4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