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e-NV200'/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자사의 첫 번째 상용 전기차 '리프(Leaf)'를 잇는 두 번째 전기차인 'e-NV200'의 일본 내 판매시기를 결정했다.
미국 시장 출시는 미국 내 소비자들의 차량 수요와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 문제 등을 재검토한 후 결정될 전망이다.
최고속도는 '리프' 보다 25km/h 낮은 120km/h다.
다목적 상용 밴 'NV200'을 기반으로 해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가속 성능을 지니며 유압식 제어 브레이크를 채용, 감속시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빈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배터리를 바닥 밑에 배치해 차량 중심을 낮추고 주행 안정감도 높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가타기리 다카오 닛산 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닛산 본사에서 열린 'e-NV200' 발표회에서 "주행거리나 차량 사용이 어느 정도 한정된 상용 차야 말로 전기차의 주영역"이라며 "매달 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NV200'의 판매 가격은 388만엔부터 479만엔에 책정됐으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소비자가 뽑는 올해의 차' 이벤트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