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방선거, 적폐 바로잡아 새 한국 만들라는 뜻"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14.06.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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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0일 6·4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다양한 해석이 있겠지만 저는 국민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바로잡아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해 달라는 국민들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국민 뜻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는 국민 모두가 뜻을 같이 하고 힘을 모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부와 국회, 중앙과 지자체, 시민 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서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새로 선출돼서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서로 상생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발전하는 방안들을 잘 지혜를 모아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서 자치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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