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재무통 강학서 부사장 '사장 승진'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14.06.09 16:22
글자크기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현대제철 미래성장력과 수익성 강화 견인 묵적"

강학서 현대제철 신임 사장. /사진=현대제철강학서 현대제철 신임 사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자동차그룹은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57·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1955년생인 강학서 사장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강관(현대하이스코 전신)에 입사한 뒤 INI스틸(현대제철 전신)로 옮겼다. 현대제철 재경본부와 현대로템 재경본부를 두루 거친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 '재무통'이다.

이번 승진으로 강학서 사장은 재무 업무와 아울러 인사총무·기획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여전히 대표이사는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획 기능 및 수익성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 사장이 현대제철 적기 자금조달에 성과를 낸 데 대해 인정받은 셈이다"며 "재무통 사장을 발령함으로써 향후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현대제철의 방침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학서 사장 약력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현대제철 재경본부 이사 △현대제철 재경본부 상무이사 △현대제철 재경본부 전무이사 △현대제철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현대로템 재경본부 부사장 △현대제철 재경본부 부사장 △현대제철 재경본부 사장(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