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은석 기자= 새누리당 5선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4.6.8/뉴스1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7·14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KBS '추적60분'은 사학비리를 조사하기 위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짚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명단에 넣으려 했으나 불발됐다. 제작진은 이에 김 의원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김 의원의 둘째딸 B씨(32)가 S대학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