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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가 작은 차로 설계된 이유는 미래의 도시에서 발생 될 엄청난 교통체증, 주차난으로 작은 차를 통해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난만 봐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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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실제 타 본 이야기를 전해볼까요?
상해에서 좀 떨어진 고급 휴양 리조트의 공터에 2대의 EN-V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차량에 시동을 걸면, 마치 ‘세그웨이’처럼 두 바퀴가 균형을 잡고 주행준비를 합니다.
미래의 차는 주차장에 직접 갈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주차장에 있는 차를 불러오거나, 혹은 자신은 집 앞에 내리고 차는 지정된 주차장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미래엔 ‘발렛파킹’이 사양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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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 EN-V에 탑승한 후 운전대에서 손을 뗐습니다. EN-V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스스로 선택하여 달리게 됩니다. 탑승자는 EN-V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해, 뉴스나 영화 등을 보면서 자기 시간을 즐길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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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차를 미리 타보니 ‘미래엔 좀 더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심 교통수단을 얻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성인들의 취미라고 할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과 낭만을 즐기기 어렵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때부터 4년이 지났으니, EN-V는 훨씬 그럴듯한 모습을 갖췄을 겁니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2030년에는 EN-V 같은 모델이 ‘갑툭튀’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양산 차들이 서서히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자동차는 과거보다 점차 소형화되고 경량화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대신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차량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통신 기반은 아니지만, 근거리 레이더를 통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장애물을 보고 스스로 멈추는 시티세이프티,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술 기능들은 이미 도로 위의 차들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30년엔 과연 어떤 자동차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을까요?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6월 9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