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 자동차 부품 소재 업체로 변모-삼성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4.05.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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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영흥철강 (506원 ▲13 +2.64%)에 대해 단기 모멘텀은 없지만 자동차 경량화 추세 및 현대차 그룹의 소싱 다변화 정책에 의해 동사 신규설비의 가동률 향상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영흥철강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흥철강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주력사업장을 경남 창원에서 충남 보령으로 이전하면서 승용차용 냉간 코일스프링의 원재료인 IT Wire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자동차부품 소재업체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능력은 월 800톤으로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그는 "삼목강업도 지난해 스프링 생산능력을 연간 480만개에서 830만개로 확장했다"며 "현재 삼목강업의 IT Wire수요는 월 600톤 수준으로 기존 부가가치 낮은 주력제품 생산기지는 인건비 낮은 베트남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IT Wire는 고주파 열처리를 통해 냉간성형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선재"라며 "현대/기아차는 20%로 사용비중이 낮으나 경량화가 중요해지면서 사용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도요타의 자회사인 Chuho Spring과 기술제휴 및 업체등록이 완료되면서 일본업체 납품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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