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분위기, 다양한 감성" 미니 2인승 로드스터 콘셉트카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27 09:05
글자크기
"색다른 분위기, 다양한 감성" 미니 2인승 로드스터 콘셉트카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미니(MINI)'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모 호수(Lake Como)' 인근에서 열린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2인승 로드스터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MINI Superleggera Vision Concept)'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같은 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가 보도했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는 BMW 그룹 '미니'와 이탈리아의 고객 특별 주문 자동차 설계 및 제작업체 '투어링 수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가 협업, 제작한 모델이다.



이탈리아의 '투어링 수퍼레제라'는 그간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로메오의 클래식카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바 있다. 업체는 이번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에도 마찬가지의 감성을 적용했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총괄사장은 "두 회사 모두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는 이탈리아의 장인이 수작업한 영국식 로드스터"라고 설명했다.



신차는 신형 '미니'의 전면부에 전체적으로 1960년대 로스드터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신형 '미니'와 마찬가지로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적용됐으며 섀시에는 알루미늄 합금이, 차체 패널에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이 주로 사용됐다.

이외의 디자인에선 '투어링 수퍼레제라'의 특징이 도드라졌다.


차체 패널은 '투어링 수퍼레자라' 수공업자가 손수 망치로 두들겨 모양을 냈으며 테일램프에는 영국 국기 '유니온 잭(Union Jack)'을 형상화했다.

실내는 화려한 요소를 최소화한 디자인에 가죽과 알루미늄 등이 사용됐다.

실내는 신형 '미니'의 △원형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중앙 원형 디스플레이 등이 그대로 반영됐다.

매체는 "신차는 '미니'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됐다"며 "영국적인 디자인에 이탈리아 장인 정신, 그리고 독일 기술력까지 더해진 신차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콘셉트'의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비자가 뽑는 올해의 차' 이벤트 바로 가기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