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CJ오클락, 티드, G마켓 모바일앱 화면 캡처
할인 기간은 짧아졌지만, 할인 폭은 커져 쇼핑하기에 최적의 시간인 이른바 ‘피크 타임(Pick time)’을 공략해 알뜰하게 물건을 구매하려는 엄지족도 늘어나고 있다. 실시간 알림을 통해 해당 시간에 접속하면 장소 제약 없이 손쉽게 쇼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엄지족은 구매 결정에 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이러한 모바일족을 대상으로 ‘피크타임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티드(TID)는 이달 말까지 당일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을 추첨, 무작위로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모든 상품에 적용, 할인받을 수 있다. 당첨 여부는 앱 실행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 엄지족을 잡아라
CJ오클락은 출퇴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시간대에만 각 1회씩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출퇴근 해피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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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출퇴근 시간인 오전 8~9시, 오후 6~7시에 모바일앱 이용자 수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벤트다. 출근 해피타임 쿠폰은 오전 8~9시, 퇴근 해피타임 쿠폰은 오후 6~7시 제한된 시간 동안 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배송상품을 단품으로 구매해야 사용 가능하며 이벤트는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식품 특가 ‘푸드데이’
G마켓은 매주 수요일마다 7~8가지 식품을 선정해 시중가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푸드데이’를 진행한다.
지난번에 진행된 푸드데이에는 두부 참치 스테이크와 사탕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 닭 다리 살 등을 단독 특가 상품으로 내놓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G마켓은 푸드데이 외에 매주 화요일마다 육아 필수용품, 유아·어린이용품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G맘데이’, 목요일마다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리빙데이’도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