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클래스 왜건형 '이스테이트'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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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왜건 모델 '이스테이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br>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왜건 모델 '이스테이트'/사진=유튜브 영상 캡쳐<br>


메르세데스-벤츠가 5세대 신형 C-클래스 라인에 왜건 모델 '이스테이트(Estate)'를 추가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어써리티'가 보도했다.

'이스테이트' 왜건형은 C-클래스 세단을 기본으로 C 필러 후방을 변형시킨 모델이다.



이에 따라 앞모습은 C-클래스 세단과 큰 차이가 없지만 뒷모습은 가로형태의 좌우로 길게 배치된 테일램프로 차별화했다.

또 루프 일체형 스포일러 등을 추가해 왜건 답지 않은 날렵함을 추구했다.



4세대 C-클래스 '이스테이트'와 비교해 더욱 넓어진 차체로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넓혔다. 실내 시트 5개를 모두 세우면 490리터,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엔 최대 1510리터의 적재 공간을 갖는다.

그럼에도 차체의 49%에 이르는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최고 65kg의 무게를 줄였다. 이를 통해 연비 향상은 물론 운전 성능도 발전시켰다.

차는 직렬 4기통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C180'을 장착해 최고출력 156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최고 184마력을 내는 'C200'엔진과 170마력을 내는 'C220 블루텍' 엔진 등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엔진이 준비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C-클래스 왜건 모델은 신형 C-클래스 판매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차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스테이트'는 오는 6월 유럽에서 판매되며 국내 도입은 결정된 바 없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5월30일~6월8일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신형 C-클래스 세단을 공개하며 이후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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