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수퍼카"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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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Egoista)'가 1년여 간의 전세계 전시 투어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와 람보르기니 박물관에 진열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에고이스타'는 람보르기니 본사 전시룸에 잠시 전시된 후 람보르기니 박물관에 영구적으로 진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궁극의 수퍼카 업체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람보르기니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헌정 모델 '에고이스타'를 제작했다.

'에고이스타'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 폭스바겐 그룹 총괄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된 콘셉트카다.



'에고이스타'는 '이기주의자(Selfish)'라는 뜻을 지녔다.

차량의 이름처럼 '에고이스타'는 운전자 한 사람만을 위해 모든 것이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1인승 차량이다.

차는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첨단 경량화 기술과 더불어 차체 대부분에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차는 가야르도 대표 엔진인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운전석 뒤에 탑재돼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가야르도 엔진이 내는 570마력보다 30마력이 더 높은 성능이다.

차는 군용 헬기인 '아파치(Apache)'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이에 따라 매우 공격적이고 강렬하게 디자인됐고 운전석은 '아파치' 헬기의 콕핏을 형상화했다.

또 전투기 조종석처럼 지붕이 덮개처럼 통째로 열리고 닫히는 탈부착이 가능한 '리프팅 캐노피 도어(Lifting Canopy Door)'가 적용됐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자기 표현과 쾌락을 극대화시킨 모델로 주위의 비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요즘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차"라며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이고 가장 타협적이지 못한 수퍼카"라고 '에고이스타'의 진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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