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강재,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 기대-IBK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4.05.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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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삼원강재 (2,775원 ▼30 -1.07%)에 대해 차량 경량화에 따른 매출 증가, 소재가공 사업주의 판가 인상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원강재는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열간압연 스프링소재 기업이다. 1992년 POSCO와 합작투자로 설립돼 2011년 상장했다. POSCO,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에서 원재료를 구매, 가공하여 국내 차량용 스프링업체인 대원강업과 삼목강업에 납품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40% 수준으로 이중 절반이 대원강업 해외법인 향(미국, 중국, 인도 등)이다. 그 외는 해외 로컬 업체, 특히 동남아 생산 일본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7.4%, 14.0% 증가한 3365억원, 2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소재가공 사업부의 판가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가공 사업부의 흑자 전환, 겹판 스프링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내수 부문의 회복이 유망하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도 올해 1분기부터 물량 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9.6배로 자동차 부품주 대비 절대 저평가 영역은 아니나 차량 경량화에 따른 매출 성장, 관련 시장 내 독보적 입지, 하반기 이익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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