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업체, 친환경 배터리 개발 "전기車 대중화 앞장"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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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터리 대비 20배 빠른 충전, 방전과 충전 3000번 이상 반복 가능 등 뛰어난 성능 발휘

파워재팬플러스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배터리 '라이덴 배터리(Ryden Battery)'/사진=유튜브 파워재팬플러스 채널 영상 캡쳐파워재팬플러스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배터리 '라이덴 배터리(Ryden Battery)'/사진=유튜브 파워재팬플러스 채널 영상 캡쳐


파워재팬플러스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배터리 '라이덴 배터리(Ryden Battery)'의 4가지 장점/사진=유튜브 파워재팬플러스 채널 영상 캡쳐파워재팬플러스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배터리 '라이덴 배터리(Ryden Battery)'의 4가지 장점/사진=유튜브 파워재팬플러스 채널 영상 캡쳐
일본에서 전기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차세대 전기배터리가 개발돼 화제다.

이로써 현재 전기차 대중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최대 걸림돌인 배터리 효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현대차, 토요타 등 자동차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는 'Torque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전기 배터리 전문 기업 '파워재팬플러스(Power Japan Plus)'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존의 어떤 배터리들보다도 훨씬 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차세대 배터리 '라이덴 배터리(Ryden Battery)'를 발표했다.



도 카니 파워재팬플러스 CEO는 "올해만 약 5000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현존 세계 최고의 친환경 배터리를 통해 앞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큰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워재팬플러스는 향후 '라이덴 배터리'가 전기차에 장착되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 충전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약 483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업체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유기농 코튼(Organic Cotton)'에서 발견했다. '유기농 코튼'의 탄소섬유 구조를 수정해 배터리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이덴 배터리'는 기존 리튜이온배터리와 비교해 5가지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먼저 20배나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3000번 이상 방전과 충전을 반복할 수 있다. 또 금속이 사용되지 않아 제조가 매우 쉽고 화재와 폭발 위험이 매우 적다. 마지막으로 100% 재사용이 가능하다.


매체는 "'라이덴 배터리'의 발견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안전은 물론 친환경적인 배터리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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