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디자인" 닛산 니즈모 '370Z'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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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된 디자인" 닛산 니즈모 '370Z' 공개


닛산 '니즈모 370Z'/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닛산 '니즈모 370Z'/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일본 자동차 닛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닛산Z 오너 이벤트 'ZDAYZ'에서 진보된 디자인의 2015년형 '니즈모 370Z(Nismo 370Z)'를 공개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디 팔머 닛산 최고계획책임자 겸 부사장은 "신형 '니즈모 370Z'를 통해 'GT-R 니즈모(GT-R Nismo)'과 '주크 니즈모 RS(Zook Nismo RS)'와 함께 '니즈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화려한 성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니즈모 '370Z'는 지난해 '2013 도쿄오토살롱'에서 공개한 니즈모 '370Z'와 비교해 기능적 역할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강인한 인상을 갖도록 디자인됐다.

전면은 범퍼를 중심으로 기존의 사각형 공기흡입구만 갖췄던 것과 달리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고, 붉은색 줄무늬로 포인트를 더한 새로운 프런트 스포일러를 갖췄다. 공기흡입구에는 '니즈모' 뱃지를 부착했고 헤드램프는 블랙 베젤 처리했다.



측면은 부분 장식을 추가했다. 사이드미러는 기존과 동일한 블랙 컬러에 레드 스트라이프를 적용했고 사이드스커트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새로운 디자인이 갖춰졌다.

후면은 범퍼 양 측면에 위치한 공기배출구 면적을 상하로 늘렸다. 범퍼 하단의 레드 컬러 포인트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모델의 대형 리어윙은 '덕테일(Duck Tail)'로 변경되면서 크기가 축소됐다.

외관 색상은 △솔리드 레드, △마그네틱 블랙, △브릴리언트 실버, △펄 화이트 등 4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신형 니즈모 '370Z'의 실내는 가죽과 알칸타라로 덮였으며, 블랙과 레드 색상을 사용해 새롭게 제작됐다. 또 곳곳에 '니즈모' 로고가 적용됐고, 알칸타라 가죽 스티어링휠과 '니즈모' 전용 레드 타코미터가 갖춰졌다.

또 '니즈모 테크' 모델의 경우에는 하드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7.0인치의 △VGA 고감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후방 모니터, △보스 오디오 시스템, △위성 라디오, △블루투스 스트리밍 오디오, △오토 디밍 미러(Auto-dimming Mirror), △홈링크 유니버셜 트랜스시버 등이 장착된다.

신차에는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38.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V6 3.7리터 자연습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지난해 공개된 모델과 비교해 최고출력이 18마력 높아졌다.

닛산 니즈모 '370Z'는 해외 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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