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팽팽한 기싸움 속 조정…통신株 강세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05.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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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0일 오후 12시44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0.32%) 내린 2008.7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246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14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 11억원 순매수, 비차익 688억원 순매수 등 총 70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수창고, 의료정밀 업종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화학 업종도 상승하고 있다.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 순매수 속에서 2%대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NAVER, LG전자, 삼성생명, SK텔레콤, LG생활건강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 이상 오르고 있고 KCC도 3% 가까이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3,770원 ▲90 +2.45%)이 LIG손해보험 인수 기대감에 12% 이상 급등하고 있고 한진칼 (73,800원 ▼200 -0.27%)도 수익 회복 전망에 9%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우, 삼성SDI우, 삼성물산우 등 우선주들이 각각 7%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9,860원 ▼90 -0.90%)은 용산개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에이블씨엔씨 (11,300원 ▲900 +8.65%)는 1분기 실적 실망감에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60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38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5포인트(0.96%) 내린 541.4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6억원, 7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3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서울반도체가 2% 이상 오르는 가운데 CJ오쇼핑, GS홈쇼핑, 포스코ICT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엠텍 (20,850원 ▼400 -1.88%)은 전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매각설 부인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위닉스 (9,050원 ▲60 +0.67%)도 제습기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6%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케이피엠테크 (345원 ▼2 -0.58%)는 상장폐지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코플라스틱 (4,545원 ▼15 -0.33%)은 1분기 실적 개선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6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705개 종목은 약세다.

한편 선물은 강보합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4포인트(0.15%) 오른 263.2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0.04%) 오른 1022.4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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