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외인 '사자'에 낙폭 축소

16일 코스피 지수는 외인·개인 대 기관 매매공방에 2000선을 넘나들며 약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낙폭을 다소 회복해 2000대를 상회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기관 매 도세에 560선에서 이탈해 하락중이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9포인트(0.11%) 내린 2007.91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801억원, 개인은 680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이 3372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투신권이 2050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540억원 순매수 등 총 155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도업종 우위다. 운송장비업이 전일 대비 1.85%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창고, 은행업 등이 모두 약세다.

반면 통신업이 0.7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그리고 있고 철강금속, 증권, 화학업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내림세다. 현대차 , 현대모비스 ,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1~2%대 하락 중이다. NAVER , 신한지주 , 현대중공업 등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가 소폭 반등해 0.14% 오른 141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 (236,500원 0.00%), SK텔레콤 , LG화학 도 오르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윌비스 , 삼성제약 , 금강공업우 (8,730원 0.0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롯데칠성 이 5% 넘게 급등중이며 웅진홀딩스 도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고려아연 은 증설로 인한 투자회수 기대감에 3%대 강세다. 267개 종목이 오르는 중이다.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엔씨소프트 가 8% 넘게 급락중이다. KC그린홀딩스 , 경동나비엔 , 팬오션 , 대동전자 등을 포함한 52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2포인트(0.84%) 내린 557.03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457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66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 이 1.37% 내린 5만300원에 거래중이다. CJ오쇼핑 , CJ E&M , 동서 , SK브로드밴드 , 포스코켐텍 등이 2~3%대 하락 중이다.

반면 파라다이스 , 서울반도체 , 포스코 ICT 등이 0.2%~0.4% 소폭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웰메이드 가 서태지와 이종석 등 스타효과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5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실적 급증세에 삼목에스폼 이 10% 넘게 오르고 있고 이상네트웍스 , KT서브마린 등을 포함한 280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다.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에 트레이스가 7% 넘게 하락중이며 인터플렉스 , 이니텍 , 테스나 , 동신건설 등 667개 종목이 내림세다. 43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0.55포인트(0.21%) 내린 262.2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430계약, 개인이 189계약 순매수 중인데 반해 기관이 2624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15원(0.01%) 오른 1025.45원을 나타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