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7년 스포츠카 'S2000' 후속 모델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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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S2000'혼다 'S2000'


혼다가 지난 99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스포츠카 'S2000'의 후속 차종을 오는 2017년 공개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가 보도했다.

당시 'S2000'은 최고 25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소비자들이 비교적 싼 값에 고성능은 물론 컨버터블 모델까지 즐길 수 있어 미국 시장 등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다.



10년 간 약 11만대가 판매됐으며 2009년 'S2000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매체에 따르면 신형 'S2000'은 현재 개발 막바지에 이른 소형 컨버터블 'S660'과 미드십 스포츠카 'NSX' 사이에 위치하는 차종으로 시빅 '타입R'의 2.0리터 터보차저가 개량돼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고 350마력을 발휘한다.



또 맥라렌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여 제로백 5초 내외의 성능에 17.0km/l(미국 기준)의 연비 효율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혼다는 최근 내년 자국 시장에 2인승 미니 스포츠카 'S660'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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