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1964년 선보인 '경량 E-타입' 재생산 ... 올 여름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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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선보인 재규어 '경량 E-타입'/사진=유튜브 영상 캡쳐1964년 선보인 재규어 '경량 E-타입'/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재규어가 1964년 선보인 한정판 모델 '경량 레이싱 E-타입(Lightweight Racing E-Type)'의 생산을 이어간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가 보도했다.

재생산되는 모델은 올 여름 공개되며 1964년 당시와 동일한 제원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당초 18대의 생산을 목표로 했던 '경량 E-타입'은 지금까지 12대 생산됐다.

재규어는 회사 내부에 보관 중이던 나머지 6대이 경량 섀시를 이용해 당시 차종의 생산을 이어간다.



'경량 E-타입'은 모델명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엔진블록과 바디패널에 알루미늄이 사용돼 표준형 'E-타입'에 비해 차체 무게가 114kg 적게 나간다.

동력계는 6기통 3.8리터 엔진이 개량돼 최고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데렉 웨일 재규어 헤리티지 비즈니스 디렉터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량 E-타입'은 무엇보다 가치가 우선되는 차"라며 "50년 전 목표로 했던 18대의 차량을 모두 생산해 재규어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전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량 E-타입' 가격 등 차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올 여름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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